와이프 퇴사시키기

얼마 전 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보넬리가든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사정상 식사는 하지 않았고, 다녀온 소감을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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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느낀점은 주차가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이다.

셔틀도 운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자차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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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은 예비군 훈련장이 있었는데, 그쪽 주차장을 같이 썼다;;;

게다가 거기서 식장을 가려면 5분정도 걸어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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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보면 옆에 이런 공장?비슷한 곳에 강아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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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스팔트 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체감상 꽤 길었다.

무엇보다 결혼식엔 보통 구두를 신고오는 경우가 많은데, 구두신고 걷는 길이 참 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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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오면, 코너를 돌아서 또 다시 올라가야 본식을 볼 수 있는 마당이 나온다 ㅡㅡ...

옆에 길을 좀 내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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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물이 있는데, 아마 음식을 만드는 곳인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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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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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입간판에 신랑신부의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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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꽤나 넓은 마당이 있다. 1,500평 규모이니... 엄청 크긴 하다. 마당만 1,500평은 아닐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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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땐 절대 못할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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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서 축의금을 받는다.

막걸리셋트에 이어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가족들 선물로 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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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이나 되었다니 정말 대단하다...

왼쪽 간판의 미니초코파이 12개 셋트 (18,000원) 4개를 샀다.

처음에 3호점에서 3개를 사고 1호점에서 추가로 하나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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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에 다른 빵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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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땅꽁센베와 양갱을 챙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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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참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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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식을 해보고싶었는데 없어서 좀 아쉬웠다..

미니초코파이 12개 셋트를 선물용으로 강추한다.

왜냐면 갯수가 많아 종류도 다양하고, 먹어보니 미니사이즈라기엔 꽤 크고 든든했다.

오히려 큰 초코파이는 먹기 버거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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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이 예전보다 덜한 느낌이었지만, 선물용으로 정말 괜찮은것 같다.

와이프 생일기념 여행으로 갔던 전주에서 레터링케이크 주문을 했다!

매번 와이프가 가족들 생일 챙길때 주문해줬던거라 내가 한번 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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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이 여행다니던 중에 주문하고 받고 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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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장 접근성이 좋았던 그리고 오늘 카페에 오픈카톡으로 상담후 주문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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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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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내와 내가 주문한 케이크

오른쪽 냉장고에 따로 들어있던걸 나는 미리 알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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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카롱과 케이크들!

처음엔 케이크를 찾아서 나올까 하다가 가서 커피한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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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레터링케이크 주문제작 전문이라서 그런지 파티용품과 특별한 초들도 엄청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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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전이라 엄청 꾸며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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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먼저 올라가 있으라고 하고, 커피와 케이크를 가지고 올라갔다.

작은 케이크이지만 초를 켜고 조촐하게 축하해줬다.

마침 2층에 아무도 없어서 좋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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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 4 / 5

괜찮았지만 보수가 많이 필요해보였다.

내가 앉았던 2층 테이블은 다리가 흔들거려 조금만 힘을 주면 바로 부서질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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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 4.5 / 5

예약 과정에서 최대한 내 시간에 맞춰주시고, 픽업시간도 변경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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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3.5 / 5

가게 근처 갓길에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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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4 / 5

크기에 비해 비싸지만, 레터링 주문제작이란 점을 생각하면 가성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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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3.5 / 5

내 기준에는 조금 달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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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4.5 / 5

한옥마을과의 접근성, 오픈카톡으로 편한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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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양한 음식을 먹는걸 좋아해서 여기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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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동 막걸리골목에 2002년에 개업했다고 한다.

게다가 무려 뉴욕타임즈에서 꼭 들러야할 맛집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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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재료로 만들어 몸에 건강한 막걸리이고, 아스파탐이 없어서 트림도 거의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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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둘이가서 커플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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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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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반찬&술안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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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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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생막걸리 옛촌.

마셔보니 확실히 시중에 파는 막걸리보다 탄산이 약하다. 하지만 마시기가 편하고 숙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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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땐 없던 이 아이는 나올때 앞 테이블에 있었다.

저 자세로 거의 움직이지도 않고 너무나 순하게 있는데 정말 귀여웠다.

강아지를 좋아하긴 하는데, 정말 특히 너무 이뻐서 한참을 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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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면서 막걸리 선물세트도 샀는데,

호텔로 돌아오면서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맛있어서 되돌아가서 더 샀다.

다시 돌아가니 우리를 알아보고 반가운척을 하는데 또 어찌나 귀엽던지!!

지금도 눈에 선하다 ㅋㅋ

아마 가까웠으면 얘 보러라도 또 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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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선물세트로 4셋트나 사왔다. 물론 내돈내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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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 4 / 5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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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 4 / 5

엄청 바쁜데도 친절하셨다.

우리가 갔을 때 전주에 사람이 없어서 바쁜가게 찾는게 참 힘들었는데 현지인들도 찾는 맛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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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3.5 / 5

가게옆에 몇 대 댈수 있지만, 한옥마을이 워낙 주차가 힘들어 아마도 차타고 갈 일은 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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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4.5 / 5

워낙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데다 막걸리 2병까지 있으니, 엄청난 가성비이다.

사람들이 많은곳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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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4 / 5

대체로 맛있었지만, 족발은 유독 아쉬웠다.

살이 거의 없어서 먹을게 없었다;;

김치찜,반계탕,후라이가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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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 4.8 / 5

뉴욕타임즈에서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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