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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22-0111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주말 11:30 - 13:20 점심 1부(공휴일 포함)

주말 13:40 - 15:30 점심 2부(공휴일 포함)

평일 12:00 - 15:00 점심

매일 18:00 - 21:00 저녁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인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델비노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큰맘먹음)ㅋㅋㅋ

일단 더글라스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다가 셔틀을 타고 그랜드 호텔로 갔다.

그랜드워커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꽃 장식인데, 정말 예쁘다.

엄청 비쌀거같다. 꽃 상태도 너무 좋아서 저절로 향을 맡으러 코를 대버렸다.

귀여운 판다 장식도 있었다 ㅋㅋㅋ 넘 귀여븜!

여긴 워커힐호텔 베이커리 르파사쥬인데, 호텔치곤 가격이 저렴해 좋았다.

곧 크리스마스니깐~~!

와인과 초콜렛,커피셋트 등등!

와인 오프너가.... ^^ 오프너가....!^^^

 

아무튼 연결 통로를 따라 비스타호텔로 왔다.

로비에 엄청 큰 고목이 있는데, 설명을 읽어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걸 어떻게 가져왔을까.....

비스타호텔 로비. 그랜드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입구 옆에 작품들은 주기적으로 바뀌는것 같다.

드디어 델비노로 들어왔다.

아쉽게도 창가자리는 예약이 이미 끝나서 중간에 앉았다.

저기 창가 앞에 아기용 의자가 있는데,,,,

저기 앉았던 가족이 나가고 나니 바닥에 음식, 쓰레기 파티였다.

근데도 친절히 다 치워주시던 직원들이 대단해 보였다.

안쪽에선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계셨다.

저 흰 옷 입은 셰프님들 멋져보임

우리가 먹었던 BRUNELLO 코스 요리.

식전빵!

역시 식전빵은 아웃백 부시맨브레드지!!(?)

최상급 캐비어를 곁들인 참다랑어 타르타르

누구나 알듯 요리의 양은 한입이다.

참다랑어가 신선한 느낌이었다.

트러플과 프로슈토를 곁들인 그라냐노 지방의 파케리 파스타

트러플 맛은, 정말 그동안 어디서 먹었던 맛보다도 진하고 향이 좋았다.

치즈와도 잘 어울렸다.

정말 맛있었지만, 정말 아쉬운 양이었다.

아무리 큰 면이지만 3개는 너무 적었다...

라이브 랍스터 그릴

메인 요리 중 하나.

집게살이 특히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역시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쉬웠다.

 

특별한 셔벗과 나이프

나이프가 정말 특이했고, 고기가 정말 잘 썰렸다.

나이프에 관심을 가졌더니, 직원분께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다.

프랑스 수입품이고 상아로 만들었다고 하셨다.

셔벗은 생 딸기 느낌이었다. 달지 않아 몸에 좋은 너낌.

최상급 한우 안심과 완도산 특전복 구이

마지막 메인 요리.

메인 요리는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안심을 먹고 와이프는 양갈비를 먹었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호주산 양갈비와 완도산 특전복 구이

와이프가 선택한 양갈비.

그릇 주위에 동그랗게 뿌려진 건 소금이다.

소금도 맛있었다.

두 메인 요리중 양갈비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또, 특이했던 점은 매 음식이 나올때마다 수저도 함께 바꿔주셨다.

음식 맛이 섞이지 않게 하려는 배려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설거지가 많이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여러가지 베리를 곁들인 당근 케익

조금 단 편이고, 치즈의 꾸덕함을 안좋아해서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그리고 워커힐의 마카롱은 별로 맛이 없다...

아무튼, 코스요리는 다음 음식을 기대하는 시간이 재밌었다.

특히나 워커힐은 직원분들 서비스가 엄청 좋아서 마음 상할 일이 거의 없는것 같다.

겨울엔 이렇게 나무에 조명 장식을 한다.

너무 이쁘다.

나무가 뜨겁지 않을까 걱정되면서도, 겨울이라 따뜻할까? 궁금하기도 하다 ㅋㅋ

다 먹고는 다시 셔틀을 불러 더글라스로 올라갔다.

특별한 날에 한번 쯤 가볼만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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