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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덕후인 우리 부부는 스타벅스를 가장 애용한다.

와이프를 만나기 전에 나는 커피를 지금처럼 좋아하진 않았다.

나에게 카페는 할 일이 있을때 아메리카노나 한잔 시켜놓고 일을 끝내고 오는 곳이었다.

스벅보단 이디야를 더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스타벅스는 별 적립하는 맛, 프리퀀시 모아서 상품 바꾸는 맛이 있다 ㅋㅋ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편한 분위기'이다.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문화공간을 판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이게 진짜였다.

솔직히 그냥 커피 비싸게 팔려고 헛소리 하는줄 알았는데, 저거 진짜다.

진상손님조차도 못 쫓아내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손님도 그대로 두는 공간...

그것이 스타벅스...

몇년 전에는 스타벅스를 고집하면 '된장녀' 취급을 받던 때도 있었다.

나 역시도 그땐 커피를 안마셨기에 그냥 막연히 비싼 카페 정도로 생각했었다.

근데 뭔가 할 일이 많을 때는 스타벅스만한곳이 없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1. 넓고 원래 그런 분위기라서 오래 있어도 눈치보이지 않는다.

- 다른카페는 괜히 민폐인것 같아서 지레 미안함에 나오게 된다.

2. 이제 스타벅스가 그렇게 비싸지 않다.

- 물론 요즘 핫한 메가커피나 컴포즈,맘모스 등등 저렴한곳도 있지만, 개인카페 가면 아메리카노 4,500원인곳이 널렸다. 뷰좀 괜찮은 곳 가면 6~7,000원인곳도 많다. 더이상 스타벅스는 비싼곳이 아니다.

3. 별적립 제도가 좋다.

별 12개 모으면 음료쿠폰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별은 요령껏 더 잘 모으는 방법이 있다. 이방법은 나중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

4. 계절마다 프리퀀시 이벤트를 한다.

작년 레디백 대란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리 신청해 쿠폰을 받고 가서 수령만 하면 됐다. 장단점이 있는듯 하다.

아무튼

그래서 받게된 핑크랜턴 ↓인데... 갑자기 삘받아서 뻘소리를 하게됐다 ㅋㅋ

나는 몰랐는데 불멍 효과도 되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되는데

스피커 음질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주 의외였다.

바로 주변 캠핑장 가서 고기만 구워먹을 약속을 잡고 사용해보았다.

아, 재질은 좀 유광이라 장난감 느낌이 좀 있다.

아무튼 너무 이쁘고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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