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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이 곧 끝나가는데 캠핑 몇번 말고는 제대로 놀러간 적이 없었다.

와이프와 시간을 맞춰 제주도로 놀러왔다.

이번에는 매번 가던 비행기가 아닌, 우리 차를 직접 타고 배를 타고 제주를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가려는 녹동항 근처에 숙박을 잡아도 됐지만, 하루 간단히 묵으려 팔영산 캠핑장으로 가봤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며 전화가 왔다.

하지만 우린 다른 대안이 별로 없기도 하고, 큰 문제 없을거 같아 그냥 가기로 했다.

사이트마다 나무 데크가 있어 텐트 치기 편했다.

ㅋㅋㅋ작고소중한 우리의 텐트....

우린 제대로 캠핑을 다니는건 아니라서 장비가 없다.

요 근래에 친구들 따라 몇번 가본거라 슬슬 장비를 하나씩 사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텐트는 오래전부터 집에 있던 거고, 다이소 테이블 빼고는 전부다 스벅+마트 사은품이다 ㅋㅋㅋㅋ

알전구조차도 건전지에 기획상품으로 딸려있던것....

밤에 화장실 가는데 두꺼비가 있었다..

달에 두꺼비가 간것같은 사진

 
 
 

장점

1. 완전 산 속이라 더운 날이었던것 치고는 좀 시원했다.

2. 사이트가 넓은 편

3. 친절하신 직원분들

단점

1. 화장실 공사중이라 열악, 남자화장실 밤에 갔다가 진짜 엄청 큰 바퀴벌레 2마리 봤다. 그래서 새벽에 화장실 가고싶었는데 억지로 참고 잤다.

거리가 멀어 아마 다시 가진 않을듯 하지만 괜찮은 캠핑장이었다.

하루 자고 우리는 녹동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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