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엔 큰 툇마루가 있다.
이곳은 포토존인가?
아무도 없었다.
위생 : 4.5 / 5
깔끔했다.
친절 : 4.5 / 5
대박집임에도 이정도면 아주 친절한 편.
주차 : 2 / 5
건물 뒤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틀동안 봤을때 주차장은 꽉 차지 않았다.
가게 옆 길은 딱 차 두대가 동시에 지나갈수 있는 길인데, 길 오른쪽에 모두 주차를 해버린다.
들어가는 차들은, 차가 나오면 어쩔수 없이 후진해서 큰 길까지 차를 빼줘야만 한다.
아주 불편한 점인데도, 여력이 안되는건지 그냥 알면서 두고 있는건지 관리를 전혀 안했다.
들어가는 사람들만 영문도 모르고 후진으로 차를 빼줘야 한다.
가격 : 3.5 / 5
대표메뉴가 5,500원.
아주 작은 컵. 양이 턱없이 적어보였다.
그리고 불안하게 꽉 찬 커피와 턱 없는 쟁반.
가다가 쏟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그렇게 하신다.
그래서 둘이 갔지만 세 잔을 시켰다. 또 기다려서 더 살순 없으니까;;
컵은 커피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쟁반이라도 좀 안정적인걸 썼으면 좋을것 같다.
맛 : 5 / 5
아주 힘들게, 대체 왜 줄을 설까 궁금해하며 줄을 섰고, 결국엔 먹었다.
근데 맛있었다.
살다살다 카페에서 음료 마시려고 줄을 이렇게 오래 선 건 처음인데, 맛있었다.
툇마루커피는 저어서 마시는게 아니고, 나온 그대로 마시는 커피다.
추측해보면, 얼음과 우유가 아래에 7 비율,
위쪽에 흑임자뚜껑과 샷이 3 비율정도 될 것 같다.
흑임자는 살짝 걸쭉하고, 과하지 않은 양, 아주 적당한 달달함이 있다.
그대로 마시면 위에 있는 흑임자와 우유가 적절히 섞이며 마시게 된다.
입이 닿는 쪽 흑임자만 올라오는 것이다.
다른곳에선 먹어본 적 없는 환상의 조화였다. 간도 딱맞아...
아주 제대로 밀땅하는 맛이었다.
그렇게 컵을 돌려가며 마시면 뭐 한잔도 금방이다. 컵도 작아서..
나는 혼자 3잔 이상도 충분히 마실수 있을 것 같았다.
와이프는 2잔째엔 좀 느끼하다고 했다.
총점 : 4 / 5
1. 솔직히, 목요일 평일인데 줄 좀 덜 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갔다.
12시 20분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세보니 2명 한팀으로 잡았을 때, 앞에 대략 25팀 정도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교대로 줄을 서는 사람들도 있고, 그 사람들이 인당 한잔만 먹는가?
아니다. 우리도 그랬고 앞사람들도 2명이 3잔을 시켰다.
심지어, 30잔을 사간 사람도 있다. (도랏맨??)
2. 그리고, 입구 들어가면 끝이 아니다.
거기서 주문하고 앉으면 몇분정도 기다린다고 말해주는데,
나는 20~25분 걸릴거라고 했다.
근데 35분이 걸렸다.
커피를 받은 시간이 14시였다.
총 1시간 40분 기다렸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용...ㅎㅎ
주차는 옆 골목에 하시고 걸어가는게 속 편해요!